윤석열 41% vs 이재명 36%..尹 42% vs 이낙연 34%

맹성규 2021. 8.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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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의 이재명·이낙연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 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윤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각각 41.7%, 36.3%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 이낙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2.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4.1%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이재명 지사 간의 양자대결에선 최 전 원장 33.1%, 이 지사 36.4%로 집계됐다. '최재형 대 이낙연' 가상 양자대결에선 최 전 원장 31.2%, 이 전 대표 38.2%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의 경우 이 지사가 2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 전 대표 23.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1%, 박용진 의원 4.8%, 정세균 전 국무총리 3.4%, 김두관 의원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없음'은 30.4%, '잘 모름·무응답' 3.8%로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29.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13.3%, 유승민 전 의원 10.0%, 최재형 전 원장 8.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4.6%, 하태경 의원 2.1%, 윤희숙 의원 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 23.0%, '기타인물' 4.8%, '잘 모름·무응답' 2.8%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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