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 日소마 공사, 귀국명령 열흘 만에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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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를 놓고 성적 표현을 동원해 막말 파문을 낳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오늘(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우리 외교부가 지난달 17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소마 공사에 대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요구한 지 25일만이자, 일본 정부가 지난 1일자로 소마 공사에게 귀국을 명령한 지 열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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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를 놓고 성적 표현을 동원해 막말 파문을 낳은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오늘(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우리 외교부가 지난달 17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소마 공사에 대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요구한 지 25일만이자, 일본 정부가 지난 1일자로 소마 공사에게 귀국을 명령한 지 열흘 만입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어제(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소마 공사에게 귀국을 명령한 것이 징계성 인사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소마 공사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에 응당한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귀국 명령이 내려진 만큼 신속하게 출국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바 있습니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15일 한국 언론인과 간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비하하며 성적인 표현까지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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