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폭격한 '키움 출신' 모터, 빅리그 콜업 후 선발 출전

고윤준 2021. 8.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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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테일러 모터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모터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모터는 KBO 리그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트리플A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콜로라도 구단은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터를 콜업했고, 다시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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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테일러 모터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모터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는 곧바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8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콜로라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멜 타피아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테일러 모터를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모터는 지난 2020년 키움과 1년 35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에 데뷔했다. 하지만 모터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그는 10경기 동안 타율 0.114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결국 방출됐다.

이후 그는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모터는 KBO 리그에서 부진했던 것과 달리 트리플A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그는 67경기에 출장해서 타율 0.335 24홈런 57타점 OPS 1.220으로 마이너리그를 폭격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뛰어난 성적을 거둔 모터를 콜업했고, 다시 빅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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