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동계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열린다

최가영 2021. 8. 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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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내년도 올림픽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게 됐다.

여기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게임, 월드컵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 한 해는 스포츠만 보다가 보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년 7월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열린다.

원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올해 개최되어야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도쿄올림픽 때문에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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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내년도 올림픽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게 됐다. 여기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게임, 월드컵까지 예정돼 있어 내년 한 해는 스포츠만 보다가 보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림픽은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이 번갈아 가며 2년에 한 번 열리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하계 올림픽이 1년 미뤄진 탓에 약 6개월 뒤에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됐다.

2022년 2월 4일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채 6개월이 남지 않은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문제와 중국 내 인권탄압 등의 이유로 보이콧 움직임이 있지만, 중국은 벌써 베이징 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 타임스는 8일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었다"면서 "도쿄올림픽의 성공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는 사설을 실었다.

내년 7월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열린다. 원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올해 개최되어야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도쿄올림픽 때문에 1년 연기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도쿄올림픽에서 두각을 드러낸 우리나라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시범 종목이었던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쓴 여자 배구팀을 다시 볼 수 있어 아시안 게임을 기다린다는 반응도 나온다.

내년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으로 중동의 혹서기를 피해 겨울에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A에 배정받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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