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후대들을 사랑하자" 정론으로 체제 우월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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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후대 사랑을 강조했다.
혁명의 이유는 후대들의 행복과 밝은 내일을 위해서며, 혁명을 떠미는 힘은 후대들을 위한 것이라며 체제 우월성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후대들을 튼튼히 키우고 교양해 이들을 "당의 참된 아들딸, 사회주의 조국의 역군으로 준비시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승리"라며 "위대한 당의 후대사랑의 힘에 떠받들려 혁명이 전진하고 조국이 강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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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후대 사랑을 강조했다. 혁명의 이유는 후대들의 행복과 밝은 내일을 위해서며, 혁명을 떠미는 힘은 후대들을 위한 것이라며 체제 우월성을 부각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 전면에 '후대들을 사랑하라'라는 제목의 정론을 싣고 후대를 최우선으로 여긴 최고지도자들의 '후대사랑' 역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대들을 튼튼히 키우고 교양해 이들을 "당의 참된 아들딸, 사회주의 조국의 역군으로 준비시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승리"라며 "위대한 당의 후대사랑의 힘에 떠받들려 혁명이 전진하고 조국이 강해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정론에서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을 시작으로 특히 그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후대들을 위하는 마음이 "조국과 인민을 이끄는 경애하는 총비서(김정은) 동지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출발점이며 세계를 놀라게 하는 창조의 기준"이며, 이러한 '위대한 아버지'를 지닌 것은 천만복중의 가장 큰 복이라는 주장이다.
정론에는 지난 10년 동안 어린이들과 만나며 이들과 관련된 현지 활동을 한 사례 및 조선소년단을 각별히 챙긴 김 총비서의 활동이 거론됐다. '당과 국가의 최중대사'를 토의결정하는 당 전원회의에서 당의 육아정책을 개선강화할 데 대한 문제도 논의됐다면서 체제 우월성도 주장했다.
신문은 "후대사랑의 힘으로 전진해온 조선혁명의 역사"는 미래를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후대들을 위하여 복무의 만짐을 걸머지라! 후대들 앞에 지닌 사명과 본분에 충실한 사람만이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굴함 없이 싸우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충성을 다해 받드는 길에 우리 세대가 후대들에게 줄수 있는 최고의 행복, 최대의 기쁨이 있다.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창창한 내일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사상과 영도에 무한히 충직한 참된 전사가 되자"라고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도 독려했다.
북한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내세운 김 총비서 집권 이후 후대 사랑 메시지를 자주 내고 있다.
사회에서 전반적인 세대교체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내부에서 사상적 결속을 다잡으려는 행보로, 상대적으로 선대보다 권력 기반이 약한 '젊은 지도자'인 김 총비서가 자신의 미래 기반을 다지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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