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자레나 오자, 야브로 떠나고..탬파베이 계속되는 코로나19 악연

[사진] 탬파베이의 라이언 야브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또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선수가 나왔다.

케빈 캐시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좌완 선발인 라이언 야브로를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야브로는 지난 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을 던지며 5실점 9피안타(2피홈런) 5실점 4탈삼진으로 만족스러운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0-6의 역전승을 거둬 패전을 면했다. 9일까지 팀과 함께 했던 야브로는 보스턴 원정에는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그는 괜찮다. 우리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그 때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당장 야브로가 로테이션에서 빠진 상태에서 캐시 감독은 12일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오프너 전략으로 불펜 투수들이 던질 수도 있고, 좌완인 조시 플레밍이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복귀해 보스턴과의 경기에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야브로의 코로나19 부상자명단 행으로 코로나19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