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멘터리 '23.5',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 특별상

김현식 2021. 8.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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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다큐멘터리 '23.5' 1, 2부가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최필곤 PD는 "1, 2부에 등장한 남수단 딩카족, 툰드라 네네츠족, 펭귄들과 소떼들 그리고 건기에 대비되는 시원한 소나기가 이 다큐멘터리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대자연 환경 다큐멘터리인 만큼 신비로운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사람들이 수상자"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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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다큐멘터리 ‘23.5’ 1, 2부가 ‘그린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4부작 다큐멘터리인 ‘23.5’는 대자연이 빚어낸 장관과 ‘23.5도의 기울기는 생명의 에너지였고, 문명의 나침반 이었다’는 주제 의식과 닿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 편에 나누어 담았다.

특별상을 받은 1부 ‘봄날의 전투-극와 극’은 남극의 봄과 북극의 겨울을 그렸다. 2부 ‘기다림의 조건-건기’는 건기와 우기가 남수단 딩카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메마른 건기의 땅에 내리는 첫 비의 향기를 담은 인도의 향수 ‘미티 아타르’를 다뤘다.

연출을 맡은 최필곤 PD는 “1, 2부에 등장한 남수단 딩카족, 툰드라 네네츠족, 펭귄들과 소떼들 그리고 건기에 대비되는 시원한 소나기가 이 다큐멘터리의 진짜 주인공”이라며 “대자연 환경 다큐멘터리인 만큼 신비로운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사람들이 수상자”라는 소감을 전했다.

몬테네그로 국제영화제는 198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에서 매년 8월 개최되는 생태 영화제다. 환경과 자연 보호하고 보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책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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