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X류준열, '인간실격', 메인포스터.."쓸쓸하지만 따뜻한 눈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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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따뜻한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박홍수) 측이 11일 두 번째 메인 포스터 '알아보다' 버전을 공개했다.
'인간실격'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등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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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따뜻한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극본 김지혜, 연출 허진호·박홍수) 측이 11일 두 번째 메인 포스터 ‘알아보다’ 버전을 공개했다.
‘인간실격’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아무것도 못될 것 같아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치유와 공감 스토리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한다.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를 연기한다. 가난의 유전자를 벗고자 했지만,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은 남자다.
포스터는 부정과 강재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녹여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6컷의 사진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서로를 향한 눈빛은 아련하고 쓸쓸했다. 하지만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었다.
포스터 문구도 눈길을 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났다”라는 카피가 담겼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이 이끌어갈 스토리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인생의 가파른 언덕을 홀로 외롭게 걸어가던 부정과 강재,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안이 되어줄 두 남녀의 특별한 위로법이 묵직한 울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간실격’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등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의 김지혜 작가가 대본을 썼다.
‘인간실격’은 다음 달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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