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열심히 준비..산투 감독과 느낌 좋아"

최현길 기자 2021. 8.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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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둔 손흥민(29·토트넘)이 프리시즌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마다 기회가 있고, 우리는 그 중요성을 안다. 우리가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 경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수월하게 치르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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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둔 손흥민(29·토트넘)이 프리시즌 팀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마다 기회가 있고, 우리는 그 중요성을 안다. 우리가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 경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면서 “다가오는 시즌을 수월하게 치르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 22골·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리그에서도 37경기 17골·10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득점과 도움 모두 4위다.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도 토트넘 구단 사상 최초다. 손흥민은 “6년 동안 이 구단에서 뛰었다는 것이 이미 영광스러운 사실”이라며 “구단은 내게 많은 것을 해줬다. 이제는 내가 되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트넘과 4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대단한 업적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 7위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당한 뒤에는 한동안 새 감독을 찾지 못하다 지난달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연습경기 5경기 무패행진(3승2무)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산투 감독과의 호흡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새 감독님과 함께한 지 2¤3주가 됐는데, 매우 좋고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16일 오전 0시30분 맨체스터시티와 2021~2022시즌 EPL 개막전을 펼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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