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10번' 양보했지만..'30번'으로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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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팀을 옮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를 영입했다. 2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의 영입 발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오피셜 직전 공개된 마지막 영상에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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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팀을 옮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를 영입했다. 2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의 영입 발표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발표 약 7시간 전부터 메시의 영입을 암시하는 시리즈 영상을 공개했다. 첫 영상부터 아르헨티나 국기와 6개의 발롱도르 트로피가 등장했다. 누가 봐도 메시였다.
오피셜 직전 공개된 마지막 영상에선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메시의 계약기간(2023년까지)과 등번호 30번까지 공개된 사실상 오피셜이었다.
메시 등 번호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메시는 2008-09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을 달고 뛰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에는 이미 네이마르가 10번을 달고 있었다. 결국 메시는 10번을 포기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10번을 메시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메시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네이마르를 존중하는 뜻에서 등 번호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바르셀로나 시절 10번을 달기 전에 선택한 19번을 원할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절했다. 현재 19번을 달고 뛰는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가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30번을 선택했다. 2004-05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처음 입성했을 때 달았던 등번호다. 메시는 1군에서 첫 두 시즌을 30번으로 뛰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메시가 30번을 단 것은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로 데뷔했을 때 달았던 등번호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메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파리에서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클럽과 그 비전은 내 야망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나는 이곳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재능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 클럽과 팬들을 위해 위대한 것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파르크 데 프린스의 잔디를 밟는 것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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