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 안정화 지원

이기범 기자 2021. 8.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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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민관 협력 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참여해 이 같은 서비스 안정화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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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KT 클라우드 인프라에 기반한 질병관리청의 전자 예방접종 증명 시스템(CooV)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KT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8시 시작된 18~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에서는 큰 문제 없이 사이트가 원활하게 운영됐다. 앞서 55~59세 연령층의 첫날 예약이 15시간 만에 중단됐고, 예약을 재개한 뒤에도 접속 지연 사태가 빚어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KT는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민관 협력 예약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참여해 이 같은 서비스 안정화를 지원했다. KT는 지난 3일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 3차 서비스에서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리는 상황을 사전 모니터링했고, 이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가용량을 기반으로 동시 트랜잭션(데이터 연산집합) 수치 등에 대한 네트워크 기술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9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과 CooV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이미희 상무는 "국민들의 조속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약시스템 안정화에 일익을 맡게 돼 KT의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KT는 국내 대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등에 기반한 디지털혁신으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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