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개봉..관전 포인트 3 [DA:투데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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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오늘 개봉 소식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
여기에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흙과 먼지, 폭우와 추가 붕괴의 위험까지 주변의 모든 환경과 사투를 벌이며 오로지 탈출만을 목표로 하는 '싱크홀'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터널', '엑시트'를 이을 재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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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성 재난 영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 이미 개봉 전부터 국내 최초로 싱크홀이라는 소재를 영화에 옮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전작 '타워'로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지훈 감독은 '싱크홀'에서 초대형 세트와 CG로 한 빌라가 통째로 침하하는 장면부터 지하 500m 속에 펼쳐진 싱크홀의 세계를 구현했다. 여기에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흙과 먼지, 폭우와 추가 붕괴의 위험까지 주변의 모든 환경과 사투를 벌이며 오로지 탈출만을 목표로 하는 '싱크홀'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터널', '엑시트'를 이을 재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 세계적인 반응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사라예보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하는 '싱크홀'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지루할 틈 없이 폭발하는 유쾌한 재미와 케미다. 새 집으로 이사하자마자 사사건건 부딪히던 ‘만수’(차승원)와 ‘동원’(김성균)은 싱크홀에 빠진 후 이웃 이상의 유대감을 쌓기 시작한다.
팀워크보다는 월급으로 묶여있는 직장 동료 ‘김대리’(이광수)와 ‘은주’(김혜준)도 마찬가지로 위기의 순간에서 동료애를 발휘하며 하나가 된다. 협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이 ‘원 팀’이 되어 발산하는 케미는 긴장감 가득한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싱크홀'에 대해서 해외 영화제와 언론, 영화 관계자들은 "강력한 메시지와 거부할 수 없는 유머를 가진 작품”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예술 감독 지오나 나자로), "기존 문법에서 벗어난 희극과 비극의 조합으로 만난 새로운 재난 영화" (브라질 일간지 Estadao), “한국식 유머의 조합이 완벽한 재난 영화” (대만 배급사 MovieCloud)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팀 싱크홀’이 전하는 긍정의 에너지와 응원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완성한 ‘팀 싱크홀’은 “가자, 올라가보자!”를 외치며 서로에게, 그리고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호연을 펼치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긍정을 잃지 않고 의기투합한다. 가족뿐 아니라 이웃, 동료와 연대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이들을 통해 희망을 전한다.
‘싱크홀’은 11일부터 극장에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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