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수리 모델 활용한 '무더위쉼터' 최적 위치 제안

김용태 2021. 8. 11.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팀이 수리 모델을 활용해 울산 남구 무더위쉼터의 최적 위치를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권 교수팀은 수리 모델을 활용해 무더위쉼터의 수용 인원은 최대로 늘리고, 운영 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산한 결과 최적 위치를 찾아냈다.

권 교수팀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입지 최적화 연구를 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무더위쉼터 입지 연구를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NIST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왼쪽 첫 번째) 연구팀 모습.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산업공학과 권상진 교수팀이 수리 모델을 활용해 울산 남구 무더위쉼터의 최적 위치를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권 교수팀은 수리 모델을 활용해 무더위쉼터의 수용 인원은 최대로 늘리고, 운영 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산한 결과 최적 위치를 찾아냈다.

권 교수팀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입지 최적화 연구를 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에는 무더위쉼터 입지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폭염 취약계층 인구 데이터, 최대 이동 가능 거리, 불쾌 지수 등 기상 정보, 지역 내 기저질환자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기존 최적화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 툴이 아닌, 정교한 수학모델을 직접 디자인해 연구에 활용했다.

이 모델을 활용하면 폭염 취약계층이 이동할 수 있는 합리적 거리와 단계별 폭염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 불쾌 지수 등을 반영해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지역 내 인구의 나이와 기저질환 정보 등으로 폭염 취약계수를 만들고, 이에 따라 예산 상황에 맞는 무더위쉼터 배치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직접 도출해낸 수식을 활용한 결과 좀 더 정교한 위치 선정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더욱 쾌적한 무더위쉼터 이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국제 학술지인 '도시 기후'(Urban Climate)에 소개됐다.

yongtae@yna.co.kr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응급출산 후 사망한 유명 여가수
☞ 쿠오모, '아빠찬스'로 쌓아올린 39년 정치인생 나락으로
☞ 로또의 비극…23억 당첨 아내와 딸 살해후 극단선택
☞ 파리 간 메시가 자신의 상징 10번 버린 이유는
☞ "경쟁 속 피해의식" BBC, 여성 숏컷·집게손가락 논란 조명
☞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 현대차, 태극궁사에 통큰 포상…3관왕 안산은 무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