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앨범 발매 기념 5개 도시 투어..부산·인천·전주·대구·서울

양은하 기자 2021. 8.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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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9월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조성진의 국내 투어 리사이틀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조성진은 1부에서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 '밤의 가스파르'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로 선보일 신보의 수록곡이자 조성진의 음악에서 반드시 회자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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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부산서 시작..9월2일엔 아트센터인천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아트센터인천)©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9월2일 아트센터인천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27일 예정인 앨범 발매를 기념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이다. 인천 공연은 이달 31일 부산에서 시작해 인천, 전주(미정), 대구(9월5일), 서울(9월7일)로 이어지는 5개 도시 중 두 번째 무대다.

조성진의 국내 투어 리사이틀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가다 마지막 서울 앙코르 공연은 코로나19 악화로 취소됐다.

조성진은 1부에서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와 라벨 '밤의 가스파르'를 선보인다.

'1905년 10월 1일 거리에서'는 '예감'과 '죽음'의 부제가 붙은 2악장 구성됐으며, 1905년 체코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밤의 가스파르'는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력과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난곡이다.

2부에선 쇼팽 스케르초 전곡을 연주한다.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로 선보일 신보의 수록곡이자 조성진의 음악에서 반드시 회자되는 곡이다.

스승인 신수정 교수와의 첫 만남, 그리고 정명훈 지휘자와의 첫 만남에서 연주했던 곡이자 쇼팽 콩쿠르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조성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SNS에 올렸던 곡이다.

한편 이달 27~28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성진 파크콘서트'는 코로나19로 잠정연기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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