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하정우, '변호인 10명 선임' 이유 묻자 보인 반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사진)에게 검찰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가운데, 하정우가 변호사 10명을 선임한 이유를 언급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하정우 측은 "피고인은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이 끝난 뒤 하정우는 '변호인을 10명 선임한 이유'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특별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사진)에게 검찰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가운데, 하정우가 변호사 10명을 선임한 이유를 언급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하정우 측은 “피고인은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프로포폴이 시술과 함께 사용됐고 의료인에 의해 투약 된 사실, 진료기록부상 기재 양보다 훨씬 적은 점을 참조해달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동종 전력이 없고 투약 사실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 1000만원과 함께 추징금 8만8749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정우는 최후 진술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제가 얼마나 주의 깊지 못하고 경솔했는지 뼈저리게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 대중 배우가 더 신중하게 생활하고 모범을 보여야 했는데 피해를 입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피부미용 시술을 받으며 프로포폴을 19회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인의 인적사항을 건네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하는데 공모한 혐의도 받는다.
하정우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하정우는 정식 재판으로 전환된 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3명, 법무법인 가율 변호사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번 사건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2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2명을 포함해 총 변호사 10명이 맡았다.
10명 중 2명은 부장판사 출신이고 1명은 경찰 출신이다.
또 다른 1명은 대검찰청 강력부 마약과 부장검사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끝난 뒤 하정우는 ‘변호인을 10명 선임한 이유’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특별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