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핸드볼 완화..EPL 새 VAR 규정 발표
[스포츠경향]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VAR 규정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2021-2022 시즌 VAR 규정에는 굵은 오프사이드 라인과 핸드볼 관련 바뀐 규정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아스널과 승격팀 브렌트포드의 경기로 프리미어리그는 시작한다”라며 새로운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첫 번째로 오프사이드 관련 규정에 대해 전했다. 매체는 “기존 오프사이드를 적용 시 사용했던 1㎜ 두께의 선을 TV에서 볼 수 있었던 5㎝ 두께로 변경할 것이다. 기존 1인칭 오프사이드로 혹평 받던 판정들을 제거해 공격자들에게 득점을 돌려줄 것이다. PGMOL(프로경기심판기구)의 마이크 라일리 회장은 지난 시즌 취소된 득점 중 20골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팬들은 VAR 과정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종종 SNS에서 공유되어 많은 비판을 초래했다. 때문에 TV 시청자들은 최종 결정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오프사이드의 기준은 겨드랑이 라인이다.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이를 명확히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오프사이드 판정 중 기존 늦게 올라갔던 부심들의 깃발이 당장의 득점 찬스가 없다면 더 빠르게 올라갈 예정이다.
다음은 핸드볼과 PK 관련 규정을 전달했다. 매체는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핸드볼 관련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볼이 실수로 손에 닿는 것에 대해 더 이상 파울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해당 선수가 직접 득점을 만들거나 득점할 기회를 창출한다면 핸드볼 파울이 된다. 또 몸을 부자연스럽게 크게 만드는 것 역시 적용된다”라며 핸드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PK 판정에 대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역대 최다인 125개의 PK가 선언되었다. 이를 조정할 것이며 기존 명확한 접촉이 있었냐는 것이 아닌 해당 접촉이 공격수의 플레이를 충분히 방해했느냐를 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후보 명단에 9명이 등록되며, 공중볼 경합 시 점프하는 수비수를 상대로 공격수가 뒷걸음질 치며 방해하는 플레이에 대해 반칙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뇌진탕 관련 교체 역시 2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4명의 심판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할 예정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개막전인 브렌트포드와 아스널의 경기는 오는 14일 오전 4시 잉글랜드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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