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챙기는 LG전자..글로벌 탄소중립 캠페인 동참

LG전자가 올해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개발과 생산, 사용까지 제품 전단계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Business Ambition for 1.5℃"에 참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탄소중립'2030'목표를 밝힌 것과 관련,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LG전자가 국내기업 최초로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연합해 조직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가 주도한다.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약 7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SBTi에도 가입했다. SBTi로부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검증받을 예정이다.

LG전자는 '탄소중립 2030' 실천을 위해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 줄이기로 했다. 또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도 줄여 기후변화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LG전자는'환경영향 제로(Zero) 사업장'을 운영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중장기 ESG 전략과제에 맞춰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준호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성폭행 11분, 너무 짧다"…가해자 감형한 스위스 판사☞ 도서관 바닥에 소변 본 8세,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위기☞ 호주서 까치 공격 피하려다 넘어진 엄마...생후 5개월 아기 사망☞ 결혼하는 윤계상 커플 "혼인신고 먼저...혼전 임신 아냐"☞ '시급 125만원' 베트남 4살 키즈 모델...아동학대 논란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