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72억 원에 PSG와 동행..자신만만한 PSG, "위대한 역사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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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의 새로운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1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전날(10일) 엄청난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클럽이 추구하는 바와 개인적인 목표가 동일하다. 클럽과 팬들을 위한 역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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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의 새로운 행선지가 마침내 결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1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1년 연장옵션이 있다. 연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로 알려지며 등번호는 30번으로 정해졌다.
전날(10일) 엄청난 인파의 환영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클럽이 추구하는 바와 개인적인 목표가 동일하다. 클럽과 팬들을 위한 역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충격적인 이적이지만 조짐은 있었다. 2020~2021시즌이 진행될 때부터 메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날 것이란 예상이 파다했고, 결국 여름 선수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이 최종 확정됐다. 메시를 처음 발굴했고 성장시킨 바르셀로나는 6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재정 규정에 발목을 잡혔다.
라 리가는 선수단 인건비가 구단 전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한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연봉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웠다. 결국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 2004년 1군 무대를 밟으며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한 메시를 떠나보내게 됐다.
최고의 축구선수의 상징인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6차례나 차지한 메시가 유니폼을 입은 동안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메시를 품을 만한 행선지는 많지 않았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 PSG가 일찌감치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고 협상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메시가 눈물을 보인 8일 고별 기자회견 직후,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제안을 던졌다는 소문이 나돌며 누 캄프(바르셀로나 홈 경기장) 팬들을 잠시 설레게 했지만 루머에 그쳤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손흥민을 지도한 마우리세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PSG는 메시와 함께 아직 이루지 못한 꿈, UCL 트로피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카타르 왕족 자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의 엄청난 투자를 받는 PGS는 네이마르(브라질)와 자국 국가대표 킬리안 음바페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을 보유했으나 유럽 최고의 클럽은 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UCL 결승 진출과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명실상부 유럽 최강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메시가 선택됐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메시가 우리를 선택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메시와 최고의 코칭스태프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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