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하자 상품 직접 보상한다

최다래 기자 2021. 8.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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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9월 1일부터 1천 달러 이하 하자 상품은 직접 보상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10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서 1천달러 이하 하자 상품은 소비자에게 직접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보상 정책 변화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에서 받은 판결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당한 소송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하자 제품에 의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아마존이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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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천달러 이하 하자 제품 직접 보상..소비자 불만 시 직접 개입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아마존이 9월 1일부터 1천 달러 이하 하자 상품은 직접 보상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10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에서 1천달러 이하 하자 상품은 소비자에게 직접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판매자가 응답하지 않거나 거절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아마존이 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사진=씨넷)

아마존은 이날 "고객은 아마존 고객서비스에 문의할 수 있으며, 아마존이 판매자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며 "만약 판매자가 고객 문의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아마존이 직접 고객 불만을 해결하고 비용을 부담한 뒤 개별적으로 판매자를 추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보상 정책 변화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에서 받은 판결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당한 소송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아마존이 수년간 "우리는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일 뿐"이라며, 자사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에 책임을 회피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하자 제품에 의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아마존이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또 지난달 아마존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로부터 위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회수하라며 소송을 당한 바 있다. CPSC가 언급한 위험 가능성 있는 제품이란, 알람 작동이 되지 않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침전 방지 장치 없이 판매된 헤어드라이어 등이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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