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진영의 이유있는 복귀

현혜선 기자 2021. 8.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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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영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경찰수업'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진영이 그간 '경찰수업'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9일 진행된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경찰수업'을 '진영 복귀작'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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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 사진=KBS2 경찰수업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진영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경찰수업'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물불 가리지 않은 열혈 형사와 꿈도 희망도 없지만 명석한 머리만 있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내용을 담는다.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진영은 무색무취의 선호(진영)로 분해 유동만(차태현)과 강희(정수정)를 만나 점차 목표를 가지고 생기를 찾아가는 캐릭터 서사를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인 태일(오만석)과 승범(최우성)에게 가지는 애정과 애틋함, 마음 한 켠에 자리한 쓸쓸함을 표현한 진영은 반대로 동만에게는 분노와 당혹스러움, 강희에게는 생전 처음 느껴보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면서 살아있는 연기를 선사했다.

소집해제 후 2년만에 복귀한 그는 공백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집중도로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진영이 그간 '경찰수업'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9일 진행된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경찰수업'을 ‘진영 복귀작’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작품을 통해 만날 때마다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배우 진영이 명품 연기로 브라운관을 다시 찾은만큼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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