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세월호특검 불기소에 반발 "조작의혹 없다 단정못해"

김동호 2021. 8. 11.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1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정한 것을 놓고 "조작 의혹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활동을 해온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보니, 데이터 조작 여부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8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1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정한 것을 놓고 "조작 의혹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활동을 해온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보니, 데이터 조작 여부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수사가 미진하다는 세월호 유족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비교할 점이 없다는 점에서 (특검 수사가) 멈춰선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포렌식 부분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특검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하드디스크 분석에 대해서 "다른 전문적인 기구들을 알아보면 포렌식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했을까"라며 "이런 부분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30일 연장해서 수사한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 의원은 "특검 발표를 분석, 사참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응급출산 후 사망한 유명 여가수
☞ 로또의 비극…23억 당첨 아내와 딸 살해후 극단선택
☞ "경쟁 속 피해의식" BBC, 여성 숏컷·집게손가락 논란 조명
☞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 현대차, 태극궁사에 통큰 포상…3관왕 안산은 무려!
☞ 트로트 가수 김호중 폭행 혐의 내사 종결 일단락
☞ '프로포폴 투약' 하정우, 떨리는 목소리로 법정 최후진술
☞ '치킨은 못 참지'…귀국 김연경의 소박한 첫 계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