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따라?.. 풋볼 이탈리아, "日 토미야스, 북런던 이적할 또 다른 세리에 디펜더'

(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이번 여름 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돌고 있다. 거론되는 클럽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또 다른 북런던 클럽 아스널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과거부터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EPL로 이적했던 수비수들과 같은 길을 걸을 거라고 예측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EPL로 갈 만한 이유에 대해 나열했다.

하나는 '세계 무대 경험'이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어린 나이부터 유럽에서 뛰었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이탈리아 볼로냐를 거쳤다. 뛰는 곳마다 주전 디펜더로 기능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경험에 덧붙여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적응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주변 환경이 계속 변화했음에도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이유에서였다.

'포지션 범용성'도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메리트로 거론됐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센터백으로 기능할 수 있음은 물론, 레프트백과 때로는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다. 클럽으로서는 유사시에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여러 포지션에 융통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는 이탈리아 아탈란타로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한 상황이다. 로메로는 공격 축구를 펼치는 아탈란타에서 수비진의 핵심 인재로 기능하며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아무래도 수비수에게는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이롭게 작용한다. 토미야스 타케히로 또한 EPL로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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