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유재석과 재회

강주일 기자 2021. 8.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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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무한도전’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국민 MC’ 유재석과 재회한다.

1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신유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다.

신유빈은 지난 2014년 3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지구를 지켜라’ 편에 출연해 무도 멤버들과 탁구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만 10세 국가대표 상비군 탁구 선수로 소개된 신유빈은 “장래 희망이 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한국 탁구의 기대주’로 성장한 신유빈은 7년 전 유재석, 김태호PD와의 인연으로 출연이 성사됐다고 매체는 밝혔다.

한편, 신유빈의 올림픽 출전은 출국부터 귀국까지 화제였다. 신유빈은 2009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탁구신동으로 소개되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귀여운 외모와 함께 한국 탁구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주목 받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신유빈. 연합뉴스


신유빈은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2회전에서 룩셈부르크 대표로 출전한 58세 중국 출신 선수 니시아리안에게 4-3으로 승리했다. 자신의 어머니보다 9살이나 많은 노련한 선수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대 접전을 펼친 것이다. 니시아리안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신유빈의 성장 가능성을 극찬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파로 3주간 결방했던 ‘놀면 뭐하니?’는 오는 14일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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