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에 안보위협 경고한 北,이틀째 남북군통신선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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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이틀째 남북 군통신선 정기통화를 거부하고 있다.
1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남북 군통신선 정기통화가 동해지구 및 서해지구에서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 군통신선은 복원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실시하기로 했으나 북측의 강경태도로 미뤄볼 때 오늘 오후에도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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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안보 위기 느끼게 해줄 것" 협박해
우리 군, 北 SLBM ·단거리탄도탄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중
북한이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이틀째 남북 군통신선 정기통화를 거부하고 있다.
1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남북 군통신선 정기통화가 동해지구 및 서해지구에서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군 통신선은 우리측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은 북측에 의해 약 13개월간 단절됐다가 지난달 27일 복원됐다. 그러나 북한이 오는 16일부터 본훈련에 돌입하는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지난 10일부터 다시 불통상태다. 남북 군통신선은 복원후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실시하기로 했으나 북측의 강경태도로 미뤄볼 때 오늘 오후에도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은 11일 오전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를 통해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한미를 압박했다. 또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제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북한이 건조한 3,000톤급 신형 잠수함 진수식을 열거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다. 혹은 해상으로 지대지 단거리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를 쏘거나 어민들의 꽃게 잡이철을 앞두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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