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옥수동 타이거스', 드라마 제작 확정.."캐스팅 단계"

심언경 기자 2021. 8.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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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옥수동 타이거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최지운 작가의 장편소설 '옥수동 타이거스'는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으로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옥수동 타이거스'의 드라마화는 드라마 제작사 원ent. 박채린 대표와 매니지먼트 이상 김문삼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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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원ent, 매니지먼트 이상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베스트셀러 '옥수동 타이거스'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최지운 작가의 장편소설 '옥수동 타이거스'는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으로 빈부격차와 사회문제를 젊은 감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출간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발표한 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끌어모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작품은 재개발 지역인 서울 옥수동을 배경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나선 용공고 5인방의 사랑, 우정, 모험을 그렸다. 또한 재개발로 한 동네가 둘로 쪼개지고 하루 아침에 빈민층과 최상위층으로 나눠지는 부동산 공화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했다.

특히 원작은 동양의 영원한 고전 삼국지를 현대적인 스토리로 풀어내 무협지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로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삼국지 속 오호장군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마초를 용공고 오호장군 5인방으로 빗대어 표현하고, 부촌의 외고 아이들과의 대결을 마치 무협지를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그려내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옥수동 타이거스'의 드라마화는 드라마 제작사 원ent. 박채린 대표와 매니지먼트 이상 김문삼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원ent. 박채린 대표는 "'세상 가장 밑바닥 꼴통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유쾌한 도발'을 유머러스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낸 원작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며 "청춘들의 성장스토리이자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어우러진 청춘 활극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옥수동 타이거스'의 극본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드라마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를 각색한 김형완 작가가 집필한다. 김형완 작가는 우리 시대 학교 시스템이 던지는 존재 의의를 일깨우고 청춘들의 유쾌한 성장을 공감 가는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옥수동 타이거스'는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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