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품은 페네르바체의 고민, 외국인 쿼터 정리해야

김태석 기자 2021. 8.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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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영입한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페네르바체 스쿼드 내 외국인 선수를 정리해야 할 상황을 요구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 는 김민재가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열여덟 번째 외국인 선수이며, 이에 따라 기존 외국인 선수진을 정리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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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를 영입한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페네르바체 스쿼드 내 외국인 선수를 정리해야 할 상황을 요구받고 있다.

터키 매체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축구협회(TFF)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터키 쉬페르리그의 외국인 선수 쿼터를 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쉬페르리그 클럽은 2021-2022시즌에 총 28명의 스쿼드 중 14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으며, 최대 8명이 경기에 동시 투입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터키 매체 <포토스포르>는 김민재가 현재 페네르바체에서 열여덟 번째 외국인 선수이며, 이에 따라 기존 외국인 선수진을 정리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김민재가 8월 1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예니 아나다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개막전 데미르스포르 원정 경기에 출전하려면 스쿼드 내 외국인 선수진 정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 처지에서는 상당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외국인 쿼터 문제는 향후에도 계속 김민재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쉬페르리그는 2022-2023시즌에는 12명, 2023-2024시즌에는 10명으로 외국인 쿼터를 줄일 계획이다. 경기 출전 외국인 선수도 줄어드는 건 마찬갖다. 2022-2023시즌에는 경기당 7명, 2023-2024시즌에는 6명으로 축소된다. 김민재 처지에서는 외국인 선수로서 향후에도 자신의 팀 내 가치를 꾸준히 유지해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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