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전사의 신화' 해남 우수영,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김지혜 기자 2021. 8.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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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세계 해전사 신화의 현장'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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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이르면 이달말 운행.. 울돌목 스카이워크 개통도 눈앞,
우수영 울돌목 야경.사진=해남군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세계 해전사 신화의 현장' 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 조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군은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의 조명시설과 야간 운행 등으로 빛의 관광을 통해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설공사가 완료될 경우 쌍둥이 다리로 유명한 진도대교와 울돌목의 환상적인 경관이 어우러진 야간관광의 새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는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안전검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회오리 바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강강술래 등을 모티브로 해 둥근 모양으로 조성된다. 


바다 쪽으로 직선거리 32m까지 돌출되고, 스릴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든다. 현재 이곳의 모든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로 안전 진단 및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울돌목 해협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길이 960m)는 민자로 건설돼 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노선으로 10인승 곤도라 26대가 운행된다.


해상케이블카는 이달 말~9월 초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 일원과 진도군 군내면 녹진타워 일원에 들어서는 승강장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종합 시운전에 돌입했다.


군은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기 정착되도록 푸드트럭 등 현의 시설을 갖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법정스님 생가에 조성하는 '해남 인문학하우스' 건립 사업을 올 하반기, 먹거리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역사관광촌' 조성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 군수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해남에 새로운 관광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영권 관광개발사업과 맞물려 서남권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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