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제라드의 레인저스 삐걱, UCL 예선 탈락

김재민 2021. 8. 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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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가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허무하게 마쳤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뫼 FF와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패한 레인저스는 챔피어스리그 여정을 일찍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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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레인저스가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허무하게 마쳤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뫼 FF와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패한 레인저스는 챔피어스리그 여정을 일찍 마쳤다.

이날 경기 패배가 용납될 수 없었다. 전반 18분 알프레도 모렐로스의 선제골로 앞선 레인저스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받아 수적 우위까지 얻었지만 후반전 두 골을 실점하고 역전패했다.

지난 시즌 극찬이 쏟아졌던 제라드의 레인저스가 심상찮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36승 6무 무패 승점 102점으로 2위 셀틱을 무려 승점 25점 차로 제치고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출발이 좋지 못하다. 이미 개막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수적 우위를 얻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행히 유럽 대회에서의 기회는 남아있다.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탈락 팀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된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8강까지 오른 바 있다.(자료사진=스티븐 제라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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