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 인생 작살 냈다" 서장훈, 유부남과 바람→파혼 숨긴 女 사연에 분노(연참3)

[뉴스엔 박정민 기자]

서장훈이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후 파혼 당한 비밀을 숨긴 여자 사연에 분노했다.

8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이하 '연참3')에서는 여자친구와 관계를 고민하는 남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남은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여자에게 빠졌다. 두 사람은 연인이 됐지만 여친은 몇 개월을 만나면서도 집을 공개하지 않는 등 비밀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고민남의 직진으로 드디어 가게 된 여친 집. 고민남은 집에서 여친이 전 남친과 파혼했던 흔적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여친은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상대방이 외도를 해 파혼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여친이 7년을 뒷바라지해 준 전 남친을 배신하고, 결혼 준비 중 유부남과 외도를 했던 것. 여친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고 변명했고, 자신의 과거를 알면 그걸로 자신을 판단할까 봐 말하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서장훈은 "남자 두 명을 작살냈다. 7년 만난 순정남을 바보 만들고, 유부남 한 가정을 박살 냈다. 그런데 내 과거로 판단할까 봐 말 못 했다고 하는 건"이라며 분노했다.

여친 언니는 전 남친에 유부남 아내가 청구한 위자료 정리만으로도 머리 아프다고 고민남에게 이별을 권유했다.

일주일 후 돌아온 여친은 자신을 계속 사랑해달라고 말했고, 고민남 역시 여친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 곽정은은 그때의 솔직한 감정에 충실했다고 말하는 여친을 보며 "결혼 후에도 누군가에 사랑에 빠지면 오케이 해야 하나. 인간이 자꾸 솔직이라는 단어를 오염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정말 괜찮은 사람은 맹세할 일을 만들지 않는다. 관계 안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행동한다. 생각해 보면 저에게 맹세했던 사람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었다. 맹세할 일을 안 만드는 게 선택해야 하는 인생의 파트너다. 주변 사람을 모두 가해자로 만드는 관계 중독에 빠져있는 사람과 정말 인생을 걸어나가고 싶은지 자신을 위해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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