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정진석, 이준석 겨냥 "내리 누르지 말고 떠받쳐야 힘 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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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친윤석열'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예비후보와 연일 부딪히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재차 비판했다.
정 의원은 최근 봉사활동 등 당이 일방적으로 대선 후보에게 일정을 통보하는 일을 두고 이 대표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앞서 정 의원은 당 일정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후보들을 가두려 하지 말고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라, 대표가 할 일은 후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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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받쳐 올리는 게 현실 민주주의"
대표적인 ‘친윤석열’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예비후보와 연일 부딪히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재차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회고록 ‘약속의 땅’에 있는 “남을 내리누르는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현실 민주주의다”라는 구절을 인용했다.
정 의원은 최근 봉사활동 등 당이 일방적으로 대선 후보에게 일정을 통보하는 일을 두고 이 대표와 각을 세운 바 있다. 이날 글도 정황상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정 의원은 당 일정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후보들을 가두려 하지 말고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하라, 대표가 할 일은 후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미 돌고래가 된 이도 있는데 고등어, 멸치 등 체급이 다른 후보들을 다 한데 모아서 식상한 그림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도 말하며 논란을 낳았다. 다른 후보들은 당장 ‘누구 돌고래고 누구 멸치냐’라는 반발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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