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이재명 이겨도 이낙연 지지자 32%는 지지 안해..욕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당내 지지세력의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설 위원장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 지지자 중 32%가 아마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들었을 것"이라며 "그 욕설을 듣고 난 뒤 도저히 난 지지 못한다고 밝힌 분들이 3분의 1 가까이 된다. 이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당내 지지세력의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설 위원장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 지지자 중 32%가 아마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들었을 것"이라며 "그 욕설을 듣고 난 뒤 도저히 난 지지 못한다고 밝힌 분들이 3분의 1 가까이 된다. 이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 지사가 셋째 형수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 이재명 욕설파일'이 올라왔다. 56초 분량의 녹취 파일에는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욕설을 하며 형수와 설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설 위원장은 "이낙연을 지지하는 분들의 32% 정도가 이재명 후보로 합쳐지면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욕설 동영상을 본 이낙연 지지자들은) 이재명 지사의 인성에 대해서 인정할 수가 없다고 일관되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지사의 경선 승리 시 결과에 불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설 위원장은 "경선을 거부한다거나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내가 민주당인데 당연히 원팀이 돼야 한다. 다만 나머지 32% 어떻게 설득할지는 별도 문제"라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11분, 너무 짧다"..가해자 감형한 스위스 판사
- 파키스탄 도서관 바닥에 소변 본 8세,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위기 - 머니투데이
- 양떼목장 왔다가 '벼락' 맞은 30대…심정지서 극적 회생 - 머니투데이
- '시급 125만원' 베트남 4살 키즈 모델...아동학대 논란 - 머니투데이
- '억만장자' 쿠엔틴 타란티노 "나 욕했던 친모, 재산 한 푼도 못 줘"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했지"…삼성전자, 3% 반등에 5만원대 회복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보도…국내 이차전지주 '급락'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