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오지호♥은보아 결혼식, 셋이서 오열" ('비스')

배우 송종호가 절친 오지호의 결혼식에서 오열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꽃보다 우정’ 특집을 맞아 절친 사이인 오지호, 송종호, 한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송종호에게 “오지호 결혼식에서 오열했다고 들었다”며 이유를 물었다.

송종호는 “피로연에서 함께 이야기하면서 울었다”면서 “신부(은보아)에게 ‘지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다가 울컥했다”고 밝혔다.

송종호는 또 “(오지호) 결혼 전 매일 만났던 사이”였다면서 “슬퍼서 운 건 아니고 무슨 감정인지 나도 모르겠다”며 민망해했다. 그는 “거기서 은보아도 울고 오지호도 울고 셋 다 울었다”고 말해 당시 피로연이 세 사람의 울음바다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오지호는 “마지막 피로연을 클럽에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가 울고 있는 와중에 한정수는 안보였다”며 친구들이 오열할 때 한정수는 정신 없이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클럽 스테이지 위에까지 올라가서 놀았다”며 “결혼식은 행사잖나. 왜 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당당하게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지호는 2014년 사업가 은보아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중이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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