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주, 음치·박치 중 1등 "♥아내 '어쩌다 저런 사람하고 결혼했지'라고"(아침마당)

서지현 2021. 8.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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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주 씨가 음치, 박치, 몸치 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경주 씨는 "예비군 중대장 박경주다. 저는 노래를 부를 때 일단 시작점을 모르고, 숨도 어디서 쉬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심지어 제 노래를 들은 사람은 제가 부르는 것이 노래가 아니라고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박경주 씨는 곡 '사랑아'를 부르며 이날 '도전 꿈의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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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경주 씨가 음치, 박치, 몸치 노래자랑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월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음치 박치 몸치 전국 노래자랑'으로 꾸며져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박경주 씨는 "예비군 중대장 박경주다. 저는 노래를 부를 때 일단 시작점을 모르고, 숨도 어디서 쉬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심지어 제 노래를 들은 사람은 제가 부르는 것이 노래가 아니라고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노래 부르는 걸 촬영해서 보니 원곡과 너무 달랐다. 하지만 제 인생에 노래가 없으면 재미없다. 그래서 열심히 연습해서 트로트 43곡을 외웠다"며 "제 노래를 들은 사람은 모두 음이 똑같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다. 아내는 결혼 후 '어쩌다 저렇게 노래를 못하는 사람하고 결혼했지'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픔'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박경주 씨는 곡 '사랑아'를 부르며 이날 '도전 꿈의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경주 씨는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열정과 패기, 젊음 때문에 뽑힌 것 같다"며 "나머지 네 분과 함께했던 순간도 너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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