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발음 어색해 속상했는데 TV가 아이들 동화책 읽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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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지만, 저의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지 않아 읽어주면서도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헬로tv 아이들나라 속 '책 읽어주는 TV'로 아이들이 동화책을 많이 보고 들을 수 있게 돼서 행복합니다" -누엔티홍비엔(경기 부천시) LG헬로비전이 인천·부천 지역 다문화가정에 'U+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헬로tv에 탑재된 아이들나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보·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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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아이들 한글 선생님 변신
인천·부천 다문화가정에 헬로tv 지원
LG헬로비전이 인천·부천 지역 다문화가정에 ‘U+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헬로tv에 탑재된 아이들나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보·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육의 어려움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 학습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언어 교육에 미숙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언어 발달 문제를 겪는 경우가 늘었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온라인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도 많았다.
LG헬로비전은 한국펄벅재단과 지난 10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헬로tv 아이들나라 지원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양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인천·부천 지역 다문화가정을 선정하고, 헬로tv 설치 및 이용 요금을 2년 간 무상 지원한다.
아이와 부모 모두 아이들나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언어 학습과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언어발달을 위한 ‘책 읽어주는 TV’, 연령별 학습이 가능한 ‘누리교실’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모 역시 아이들나라 ‘부모교실’을 보며 아이 교육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아동의 직업 체험과 가족 교류활동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험활동이 대폭 줄어든 상황을 고려했다. 가족이 외부 활동을 함께 하며 유대감을 쌓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서비스가 지역 사회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활용돼 기쁘다”라며, “헬로tv 아이들나라 속 양질의 콘텐츠가 다문화가정이 겪는 교육 공백과 격차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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