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는 옆구리-2루수는 햄스트링, 갈길 바쁜 SSG '부상 경계령' [오!쎈 잠실]

홍지수 2021. 8. 1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나깨나 부상 조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재원이 휴식기 동안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손상을 입어 내일(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6회말에는 LG 포수 유강남이 SSG 박민호의 투구에 맞아 절뚝이며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갔다.

LG의 경우에는 큰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6회말 무사 LG 유강남이 사구를 맞아 교체되고 있다. 2021.08.10/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자나깨나 부상 조심.’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재원이 휴식기 동안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손상을 입어 내일(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고 밝혔다.

내야수 최주환도 당분간 1군에서 빠진다. 김 감독은 “올림픽에서도 햄스트링으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약간 손상이 있다. 본인은 올림픽에서 수비도 안 나갔고 괜찮다고 하지만, 1군 엔트리에서 뺀 상태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열흘 정도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임해야 할 후반기에 첫 경기부터 주전 포수와 2루수를 쓰지 못한다. 후반기 첫 날부터 걱정스러운 소식들이 나왔다.

LG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김민성은 SSG와 경기 도중 두 번째 타석 때 교체됐다.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민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이 3-0으로 리드를 잡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이상호와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김민성은 좌측 복사근 결림 증세가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6회말에는 LG 포수 유강남이 SSG 박민호의 투구에 맞아 절뚝이며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갔다. LG 관계자는 “좌측 복숭아뼈 위쪽 타박상을 입었다. 아이싱 중”이라고 했다.

큰 부상 또는 작은 부상, 자신의 부주의든 사고든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면 그 팀은 제대로 순위 경쟁을 벌이기 힘들다.

SSG는 이재원과 최주환을 당분간 쓰지 못한다. LG의 경우에는 큰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후반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남은 시즌 코칭스태프도, 선수 본인도 몸 상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