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의 '위인' 맞이.. "메시가 PSG 선택해서 감사하다"

(베스트 일레븐)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 전격 입단한 것과 관련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새벽(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하루 전 바르셀로나에서 눈물의 이별 인터뷰를 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메시는 하루 뒤 파리로 이동해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한 켈라이피 회장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선택해주어서 감사하다. 메시와 그의 가족을 파리에서 맞이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메시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통해 우승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우리 클럽의 야망도 그와 같다. 우리 팀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함께 역사를 만드는 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정말 적극적인 영입을 거듭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핵심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 주역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한 바 있다. 여기에 메시의 영입은 파리 생제르맹 영입 작업의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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