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기본대출'은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

박미영 2021. 8.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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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 대출' 공약에 대해 "기본 채무자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모든 정책에 '기본'만 붙여서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지사의 기본대출은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은 세번째 '기본 시리즈'로 모든 국민이 10~20년 장기로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조건(현재 기준 3% 전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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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모든 정책에 '기본' 붙여 아무말 대잔치"
"금융시장 시스템 무시한 기본 채무자 공약"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지원확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8.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 대출' 공약에 대해 "기본 채무자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모든 정책에 '기본'만 붙여서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철저히 무시하고 이재명 후보 마음대로 대출은 사회 초년생들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불과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의 공약을 종합해보자면 성인이 되자마자 빚지고, 푼돈 수당 받아 생활하다가 임대 주택 들어가서 살면서 국가 눈치 보며 살게 만드는 거다. 폭군에게는 정부 말 잘 듣는 국민이 제일 필요하겠죠"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기본'만 붙이면 다 되는 줄 아는 기본도 안 된 이재명 후보"라면서 "나라와 국민을 재산 한 푼 없는 빚쟁이로 전락시키려는 생각은 그만하시라, 너무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의 기본대출은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은 세번째 '기본 시리즈'로 모든 국민이 10~20년 장기로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조건(현재 기준 3% 전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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