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산투 감독님, 긍정적인 느낌 받아"
[스포츠경향]
손흥민(29·토트넘)이 2021~2022시즌 출격을 앞두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매 게임 준비돼 있어야 한다. 그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마다 기회가 있고, 우리는 그 중요성을 안다. 우리가 집중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매 경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을 수월하게 치르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4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질당한 뒤에는 두 달이 넘도록 새 감독을 찾지 못하다 지난달에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고, ‘주포’인 해리 케인의 이적설도 불거지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토트넘의 프리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연습경기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뒀고, 손흥민은 이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공식전 51경기에서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손흥민은 출전한 연습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새 감독님과 함께한 지 2∼3주가 됐는데, 매우 좋은,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는 감독님을, 그리고 감독님은 우리를 도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우리가 탈의실과 그라운드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우리는 이런 기분을 잊어버리지만, 지금 우리는 이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손흥민은 “이 구단에서 6년을 뛴 것도 큰 영광이었다. 구단은 정말 많은 것을 줬고,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다”며 “이 구단에서 다시 4년을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우리가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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