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조국 사태, '이낙연-윤석열 합작' 의혹..아직 해소 안돼"

김태현 기자 2021. 8. 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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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합작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사퇴가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라는 표현은 너무 센 거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의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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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합작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사퇴가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라는 표현은 너무 센 거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의심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는 꼼수다' 출신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최근 유튜브 열린공감TV에서 최성해가 2020년 12월에 측근과 통화해서 이낙연은 조국을 친 사람"이라며 "이낙연은 나(최성해)한테 (조국을 쳐줘서)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이라고 녹취록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 측이 지금 이와 관련해 고발을 해놓은 상태지만 그렇다고 의혹이 완전 해소된 건 아니다"라며 "일단 검증 차원에서 문제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본인(이낙연)이 고백했듯 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으며 조국 저격수 최성해와 연락한 증거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며 "혹여 조국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과 이낙연의 합작품'이 아닌가 의심까지 들 정도"라고 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김두관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아수라 백작에 비유하며 비난했다"며 "치열한 경선 중에도 분명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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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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