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장을 가상현실로' 첨단기술로 국가대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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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봅슬레이 가상현실 구현 시설이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 설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종목별 특성에 맞는 선수와 경기,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진천선수촌에는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실내 스타트 훈련장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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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 최초의 봅슬레이 가상현실 구현 시설이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 설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종목별 특성에 맞는 선수와 경기,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지원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동계와 하계에서 각각 1개 종목씩을 지원대상으로 하며, 공모를 통해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한국정보공학(주)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그리고 축구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대한축구협회를 주관 연구기관과 참여기관으로 선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음·양압 공용 챔버를 봅슬레이, 스켈레톤 훈련에 사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챔버를 통해 공기압 조절 기능의 음압과 고농도 산소 호흡기능의 양압을 조정해 고지대 적응과 신체 회복 등을 훈련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확산으로 전지훈련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 국가대표단은 세계 최초의 봅슬레이 가상현실 구현 시설을 통해 훈련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그 외에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진천선수촌에는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실내 스타트 훈련장을 설치했다. 스타트 훈련장에서는 감지기(센서) 및 영상으로 통합 데이터를 취합, 선수의 자세와 동작 등을 체크하고 분석할 수 있다.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은 해당 모의훈련시설들을 오는 9월 초부터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단에 적용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1일, "국가대표를 비롯한 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과학화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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