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를 향한 미국의 뜨거운 관심, '전용 카메라'까지 등장
김하진 기자 2021. 8. 11. 09:10
[스포츠경향]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지난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타니의 전용 카메라가 따로 생길 정도다.
오타니는 지난 9일 8회 대타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우익수 수비를 소화했는데, 지역 방송국 발리 스포츠 웨스트가 오타니의 전용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오타니의 수비중인 모습도 방송하면서 그를 향한 관심도를 표했다.
메인은 경기 화면으로 하면서 화면 한쪽에 작은 창으로 오타니의 수비 모습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 방송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들에게 오타니 카메라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스포니치는 “일본 방송국의 중계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이 카메라가미국 현지에서 등장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11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사흘간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의 대결을 벌인다.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맞대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타니 전용 카메라’도 그의 모습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이날 토론토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게레로 주니어 역시 2번 타순에 자리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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