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와 2+1년 계약.."축구 인생 2막 시작"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유소년 시절부터 21년을 함께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은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 도착한 메시는 파리에서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파리 팬들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내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메시의 등번호는 30번입니다.

메시의 이적으로 네이마르, 음바페 등을 보유한 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첫 우승을 노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로써 FC바르셀로나에서만 유소년 시절부터 21년, 프로로 17시즌을 뛴 메시는 처음으로 다른 클럽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바르셀로나 구단의 수익이 급감한 탓에 구단 연봉 상한제, 샐러리 캡을 맞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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