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도쿄올림픽 시청률에서도 배구와 축구에 뒤져 '충격'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최고 1분 시청률이 약 41%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이번 2020도쿄 올림픽 중계 방송중 여자배구 한국-브라질전이 가장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과 브라질전은 지난 6일 밤 9시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방송을 했다. 비록 한국이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TNMS에 따르면, 경기 평균 전국 가구 시청률은 36.8%로 집계됐다.
SBS14.6%,KBS2TV 12.7%, MBC 9.5% 순이었다. 시청자 수로는1231만명이 동시에 이 경기를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중 최고1분 시청률은 40.9%였다.
두 번째로 시청자가 많이 본 경기는 의외로 한국과 루마니아의 축구 경기였다. 7월 25일 치러진 남자 B조 예선 경이였는데 지상파 3사 시청률 32.1%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 4일 열린 야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이었다. 지상파 합계 시청률 26.7%를 기록했다.4위는 기계체조 여서정이 동메달을 딴 개인도마 결승전이었다. 합계 시청률 25.9%였다. 이날 식당 손님들 조차도 식사를 중단한채 여서정의 묘기를 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5위에서 7위까지는 0.1% 차이로 순위가 엇갈렸다. 5위는 지난달 31일 여자 배구 A조 예선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로 합계 시청률 25.8%였다.
6위는 7월 27일열린 남자 태권도 80Kg급 인교돈 선수의 동메달 결정전으로 0.1% 뒤진 25.7%를 기록했다. 7위는 지난 2일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을 딴 남자 기계체조 개인도마로 25.6%였다.
8위부터 10위도 0.1% 차이로 순위가 결정됐다. 8위는 7월28일 남자 축구 B조 예선 온두라스전으로 24.5%였고, 9위는 같은 날 열린 남자 펜싱 단체 사브르 결승전이 24.4%를 차지했다. 10위는 지난 2일 여자 역도 87Kg급 결승에서 이선미 선수가 출전한 경기(24.3%)였다.
[도쿄올림픽 한국과 일본전. 사진=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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