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표 기본대출에 "판타지소설..경제위기만 초래"

류미나 2021. 8. 11.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에 관해 "판타지 소설을 쓰기 전에 경제 기본상식부터 깨닫기를 바란다"며 비난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 "가계부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기본대출을 밀어붙이면 경제위기 가능성만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에 관해 "판타지 소설을 쓰기 전에 경제 기본상식부터 깨닫기를 바란다"며 비난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 "가계부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기본대출을 밀어붙이면 경제위기 가능성만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대출까지 이어진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 공약을 두고 "판타지 기본 소설"이라며 "다음 공약은 기본일자리인가"라고도 비꼬았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포용금융을 권고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자는 것이지, 금융에 강제적으로 개입하고 시장기능을 억압하라는 얘기가 아니다"라고도 지적했다.

이 지사가 "기본대출권을 보장해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포용금융, 공정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답변하는 유승민 지난 9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전 의원은 "기본대출을 하려면 정부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 강제해야 한다"면서 "은행은 국가에 보증을 요구하고 금리 차이를 보전해달라고 요구할 것인데 정부가 이걸 거부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보증하고 금리 차이를 보전할 바에는 금융시장에 개입할 게 아니라 차라리 재정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minaryo@yna.co.kr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응급출산 후 사망한 유명 여가수
☞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 로또의 비극…23억 당첨 아내와 딸 살해후 극단선택
☞ "경쟁 속 피해의식" BBC, 여성 숏컷·집게손가락 논란 조명
☞ 현대차, 태극궁사에 통큰 포상…3관왕 안산은 무려!
☞ 트로트 가수 김호중 폭행 혐의 내사 종결 일단락
☞ '프로포폴 투약' 하정우, 떨리는 목소리로 법정 최후진술
☞ '치킨은 못 참지'…귀국 김연경의 소박한 첫 계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