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도 저렇게 못할 듯" 주우재, 절친 여친 코 사진 보내며 성형 권유한 남친에 경악(연참3)

박정민 2021. 8. 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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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절친 여친 사진을 보내주며 코 성형을 제안한 남자친구 사연을 보며 경악했다.

8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이하 '연참3')에서는 절친 여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한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고민녀 사연이 공개됐다.

알고 보니 흰둥이는 남자친구 절친의 여친 애칭이었다.

남자친구가 코 수술을 하라며 보내준 사진 역시 절친 여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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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주우재가 절친 여친 사진을 보내주며 코 성형을 제안한 남자친구 사연을 보며 경악했다.

8월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3'(이하 '연참3')에서는 절친 여자친구와 자신을 비교한 남자친구에게 상처받은 고민녀 사연이 공개됐다.

세상 달달했던 남자친구는 절친 여자친구를 만난 후 조금씩 변했다. 갑자기 한 사진을 보내며 코 성형을 제안했다. 병원 리스트를 모두 뽑아놨으며 모든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말했다고.

이에 더해 '흰둥이'라는 뜬금없는 애칭으로 불렀다. 주인공은 평생 별명이 까만콩이었던 자신에게 흰둥이라고 부르는 남자친구를 보며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흰둥이는 남자친구 절친의 여친 애칭이었다. 더블데이트 후 여친과 전화번호를 공유한 고민녀. 남자친구가 코 수술을 하라며 보내준 사진 역시 절친 여친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뭐라고 하자 절친 여친과 대놓고 비교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오늘 사연 끝난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고 주우재는 "몰래카메라라고 해도 저렇게는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행동에 크게 상처받은 고민녀는 대화를 단절했고, 남자친구는 홧김에 마음에 없는 말을 한 거라며 사과했다고. 서장훈이 행동 이유를 궁금해하자 김숙은 "첫눈에 반했겠죠. 1부터 100까지 다 예뻐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렇게 반했으면 헤어지면 되는데 굳이 저 코를 찍어와서"라며 어이없어했다.

이후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속옷 선물, 호캉스 예약 등 꾸준한 선물 세례를 했고 결국 마음을 돌렸다. 남친과 간 호텔에서 남친 절친 커플을 또 마주쳤다. 절친 여친과 함께 목욕을 하게 된 고민녀는 커플 속옷까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절친 여친은 커플 애칭, 같은 호텔, 같은 속옷이 이상하지 않냐고 물었고, 결국 고민녀는 술에 취해 절친 여친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절친 여친은 남친이 절친을 예전부터 부러워했고, 절친이 하는 모든 걸 따라 했다고. 심지어 고민녀 고백을 두 번이나 거절해놓고 갑자기 사귀자고 한 이유 역시 절친에게 여친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친구 커플을 따라하는 남친 행동이 기분 나쁜 자신이 정상이냐며 도움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계속 이 이상한 관계를 이어나가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 거다. 빨리 정리해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3'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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