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팬들의 분노 감수해야"..레스콧의 분석

이민재 기자 2021. 8.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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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번 여름 팀을 옮기게 될까.

2020-21시즌 막판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러 논란 속에 케인은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토트넘에서 그의 명성이 실추될 수 있다. 팬들은 케인 모습에 좌절하고 속상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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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번 여름 팀을 옮기게 될까.

케인의 이적설이 여전히 뜨겁다. 2020-21시즌 막판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최근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내가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혀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데뷔한 지 10년이 다 돼 간다. 그동안 팬들은 매년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여줬다. 그 때문에 나의 프로정신에 의문을 표하는 글을 읽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구단과 함께하는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논란 속에 케인은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지키고 싶어 하고, 맨체스터 시티를 영입을 원한다.

과거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졸리온 레스콧(38)은 현재 케인의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토트넘에서 그의 명성이 실추될 수 있다. 팬들은 케인 모습에 좌절하고 속상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두 개 이상의 트로피를 따내고 있다. 최고의 선수와 코치진도 갖춘 팀이다.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잭 그릴리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한 것을 보면 그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라며 "그릴리시는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뿐만 아니라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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