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 기지개' 박영선, 낙선 후 첫 외부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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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후 정계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기업강연을 통해 첫 공식 외부활동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의 자상한기업 2호인 포스코가 완성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강의도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 포항행 기차를 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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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서울시장 선거 후 정계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기업강연을 통해 첫 공식 외부활동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기부의 자상한기업 2호인 포스코가 완성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강의도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 포항행 기차를 탔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이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장관은 낙선 이후 바깥 활동을 자제하며 둘레길 산책 등을 통해 개인 정비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그동안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간간히 만남이 있었지만 중기부 떠난 후 외부공개 강의일정은 사실상 처음이다"며 "오늘 마음이 살짝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9년 당시 포스코와 자상한기업 2호를 맺으면서 벤처. 스타트업들을 위해 1조펀드를 만들었다"며 "비수도권지역의 가장 큰 밴처.스타트업 공간으로 태어난 포항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국내 유일의 산학연 벤처생태계이고 투자·창업·회수의 밴처플랫폼이다"고 소개했다.
박 전 장관은 "포항에 둥지를 튼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며 "오늘은 또 어떤 상상력과 배움이 있을지, 2년전 이러한 결정을 화끈하게 내린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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