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악플러에 일침 "솜방망이 칼 되는 건 금방"

 

남매듀오 악뮤 이수현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수현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는 일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런데 이날 한 악플러는 이수현에게 "못생긴 아줌마 수현 잘난 척 주제에 꺼X라"라는 게시글을 보냈다. 이에 이수현은 "나 이런 거 진짜 그냥 무시하는데, 너무 어린이인 것 같아서 속상해서"라며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답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못 볼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당신 생각보다 우리는 다 본다"라며 "나는 다행히 잘 무시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아주아주 많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지금 휘두르는 건 솜방망이지만 조금씩 날을 세워서 계속 휘두르다 보면 칼이 되는 건 금방"이라며 "차라리 내가 진짜로 너무 싫어서 하는 말이라면 잘 알겠고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냥 하는 말이면 이제라도 하지 마라. 그런 사람이 되기엔 당신은 너무 귀해서 그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수현이 속한 ‘악뮤’는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낙화'로 활동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