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캐나다에 백신공장 건설.."다른 나라와도 비슷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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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캐나다에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백신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모더나는 이날 캐나다 정부와 백신 공장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캐나다 신설 공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인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공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모더나가 직접 짓고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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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캐나다에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들에 대한 백신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주요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모더나 측은 다른 나라 정부들과도 비슷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모더나는 이날 캐나다 정부와 백신 공장 건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캐나다 신설 공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지인 매사추세츠주 노우드 공장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모더나가 직접 짓고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현재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로 개발 중인 독감 백신과 RS바이러스 백신도 생산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주로 캐나다 국내 시장에 백신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특히 팬데믹(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비롯한 비상시에는 캐나다 정부가 이 공장에서 자국용 백신만 생산하도록 명령할 권한을 갖기로 양측은 합의했다. 하지만 캐나다 국내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백신 물량은 모더나가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모더나는 최근 연구결과에서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화이자 백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로나19 백신 8억∼10억회분을, 내년에는 최대 30억회분을 각각 생산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모더나 백신 총 4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지금까지 들어온 모더나 물량은 245만5000회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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