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토트넘 복귀 → 8월 메시 합류..포체티노가 그때 떠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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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에게 물었다.
당시 PSG에 부임하고 반년 밖에 지나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프랑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놓치면서 압박을 받자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의 이탈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들은 들뜰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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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만약 그때 떠났다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에게 물었다. 3개월 만에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 포체티노 감독을 조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월 충격적인 복귀설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PSG에 부임하고 반년 밖에 지나지 않은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프랑스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놓치면서 압박을 받자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했다. 토트넘도 포체티노 감독 측과 만나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단 간의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상당했다.
PSG는 포체티노 감독의 이탈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토트넘 팬들은 들뜰 수밖에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잊지 못하기에 부진에 빠진 현 상황을 타개할 인물로 여겨졌다. 꽤 여러 소문을 내던 복귀설은 결과적으로 사실이 아니었고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 남아 새 시즌을 준비했다.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은 의문부호가 달린다. 이번 시즌을 알리는 프랑스 슈퍼컵에서 릴에 0-1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도 릴에 내줬던 만큼 포체티노 감독 체제서 PSG 성적을 우려할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이 도착했다. PSG가 FC바르셀로나와 결별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면서 가공할 만한 스쿼드로 변했다. 게임에서도 양심상 조합하지 않는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스리톱을 현실서 다루게 됐다.
불과 3개월 만에 처한 상황이 달라졌다. 탈출하려던 팀에서 이제는 웃으며 지도할 수 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2021년 5월,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복귀를 원했다. 2021년 8월에는 그에게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가 있다"고 180도 바뀐 운명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포체티노 감독을 통해 토트넘과 PSG의 격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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